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4대 문화권 발전의 중심역할을 맡게 될 금강재단을 내년 말까지 설립, 운영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되는 금강재단은 도내 4대 문화권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연구 조사활동, 교육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금강재단의 초기 출연금은 200억∼300억원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당초 백제문화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과제를 연구ㆍ관리하기 위해 '충남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지만, 백제문화와 금강, 내포문화, 기호유교문화 등 도내 4대 문화권이 서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문화권을 모두 아우르는 금강재단 설립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도 관계자는 "금강재단이 설립 운영되면 도내 4대 문화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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