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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복지예산 집행 대대적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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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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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부의장은 27일 "복지예산 총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혈세로 마련된 복지예산이 누수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복지현장 전반에 대해 대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내년도 복지예산이 전체의 27.9%인 86조3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금유용.장부조작 사건을 거론하며 "복지관련 공무원의 비리, 사무장병원 실태, 복지시설 비리가 방치돼서는 진정한 복지사회는 요원하며, 복지예산도 눈먼 돈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 복지현장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해서 일부 문어발식으 로 확장에 열을 올리는 복지재단을 감시하고 사익을 챙기는 악덕 재단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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