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UAE, 새로운 투자협력모델 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7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은 프로젝트 수주·UAE는자금조달 수익 공유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UAE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투자협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영준 지식경제부는 차관은 27일 UAE 아부다비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UAE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UAE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주요 투자가를 만나 "원전·플랜트·SOC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은 프로젝트 수주를 하고, UAE는 자금조달을 맡아 수익을 공유하자"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투자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콩고에서 추진중인 정수장건설 프로젝트 등 아프리카 내 수주건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모펀드(PE)/벤처캐피탈(VC), 지역개발, 인수합병(M&A), 중동진출 희망기업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투자도 병행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이미 진출한 맥쿼리가 한국에서의 투자경험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알킨디 ADIC 사장은 "프로젝트가 수주되면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IR을 통해 아부다비에 1000만불 규모의 철골구조물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중동계 금융사인 I가 신성장동력펀드(KTB운용)에 3000만불 출자키로 했다.

한국 기업이 중동·아프리카 진출시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고 SC그룹이 대출하는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또 서울상의와 아부다비상의가 MOU를 갱신해 양국 투자 교류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UAE뿐만 아니라 사우디,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전역의 투자자가 참석해 중동과 한국의 투자교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협력모델은 기존 모델에 재정(Financing)부분을 보강해 한국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