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설계사] 삼성생명 "보험 상품이 아니라 믿음을 판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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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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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300주 연속 3W(1주일에 보험 계약을 3건 이상 체결)라는 기록을 달성한 삼성생명 서울브랜치 최진환 SA(Samsung Advisor, 42세)는 전직 사진작가였다.

그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 동안 사진작가로 활동한 뒤 과감히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보험 영업의 길로 들어섰다.

경제에 관한 상식도 처음에는 문외한이었다. 금융상품간 차이조차 자세히 몰랐다.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보며 상식을 키워갔다. 회사가 마련한 영업교육도 빼놓지 않고 참석했다. 대학에 개설된 보험MBA 과정까지 이수해가며 보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최 SA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그의 한 달 통화료는 100만~200만원에 이른다. 틈만 나면 고객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보니 요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가 파는 보험은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이 대부분이다. 이는 그의 과거와 무관치 않다. 그의 부친은 58세에 암으로, 삼촌도 지병으로 일찍 사망했다. 할머니 또한 치매로 돌아가셨다. 이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보장자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월 평균 계약건수 13.3건을 살펴보면 보장성 상품이 9.1건으로 68%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 SA는 마음이 따뜻한 영업맨이다. 본인 소득의 3% 가량을 기부하며, 장애우들을 돕고 있다. 보험의 정신이 바로 희생과 봉사이기 때문이다.
 
최 SA는 "보험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인간 최진환의 믿음을 판다는 마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라며 "실력은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은 단기간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3W 행진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유가 여기 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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