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뚝섬 키즈월드를 찾은 가족들이 서서 타는 자전거 '트라이웨이'를 타고 있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시는 사계절 테마파크인 한강 뚝섬 수영장을 어린이 대상 가족놀이 프로그램 ‘키즈월드’로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
올해 가을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키즈월드’는 지상과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아홉 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지상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로는 서서 타는 자전거 ‘트라이 웨이’ 둥근 범퍼에 풍선처럼 공기가 가득 주입된 ‘범퍼 카’ 배터리로 움직이는 ‘배터리 카’ 등이 있다.
3~6세 유아들을 위한 전용 놀이시설인 ‘에어 바운스’ ‘그린 머신’도 인기 만점이다.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상 놀이기구인 ‘범퍼보트’ ‘카약’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운영시간 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의무실 운영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가족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운영한다.
11월7일까지 연중 휴무로 무휴로 운영된다. 시간은 평일 10~18시, 주말 10~20시까지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2000~5000원이다. 모든 기구를 1회씩 사용 가능한 종합이용권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겨 찾는 만큼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한강공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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