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T모터스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와 박진용 GS칼텍스 신소재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S&T모터스는 전기스쿠터, GS칼텍스는 전기스쿠터용 충전기를 제공해 전기자동차 운행 인프라 구축 ▲전기이륜차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담 협의체 구성 등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올해 안으로 제주 지역에서 전기스쿠터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시내 전기충전소를 거점으로 활용한 '카 쉐어링', 제주도의 렌터카 업체를 활용한 '카 렌탈'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MOU 체결은 제주도에서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2월부터 국가 단위의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스마트 파워그리드(Powergrid) ▲스마트 플레이스(Place)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스마트 리뉴어블(Renewable)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S&T모터스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본사에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스쿠터 양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기스쿠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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