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인 볼보자동차가 유럽 5개사가 참여하는 유럽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젝트 ‘원 톤(Tonne) 라이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 톤 라이프’는 1인당 연간 7t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7분의 1인 1t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획 프로젝트다.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2명의 자녀를 둔 실제 가족을 선발해 5개사가 제공하는 집, 차량, 에너지 등만을 사용, 한 가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외에 목조가옥 전문회사 아후스(A-hus), 유럽 최대 에너지 연구기업 바텐폴(Vattenfall), 전기.전자기기 제소사 지멘스, 식품 전문기업 ICA가 참여한다.
볼보는 친환경 건물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할 수 있는 전기차 ‘C30 드라이뷔(DRIVe) 일렉트릭’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연내 약 250대의 데모 차량이 생산됐으며 내년 양산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향후 계획은 내달 참가 가족을 선정, 내년 1월부터 프로젝트에 들어가 7월께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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