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2007년 이후 3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회화, 영상미술 등 40점의 시기별 작품이 전시된다.
“색채를 언어화 시키는 것이 내 작업이다”라는 작가는 2000년 초반까지 기존 명화를 분석한 색 띠를 바탕으로 초상화를 그렸다. 이후 최근까지 영화와 공연을 회화적 이미지로 번안하고 있으며, 각각의 색들이 수많은 도형들로 확장되는 색채들 간의 상호 작용을 선보이고 있다.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 부관장은 "작가는 모든 대상을 색채에 대한 지식으로 번역하는 색채 화가다"라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으로 색채회화를 시대 순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리아나 미술관은 전시 이외에도 연계프로그램 ‘Color Play, 색색색과 함께 깔깔깔’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색 띠 작업을 응용하여 액세서리를 만들고 미술치료를 접목한 색채놀이이다.
문의 02-547-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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