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디클로로데나필이 지난달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반입된 물품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전문가 검토와 분자구조 분석을 거쳐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디클로로데나필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구조의 일부를 변형시킨 물질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섭취시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부정물질 검사단속을 피하기 위해 의약품 성분의 일부 구조를 변형시킨 새로운 유사물질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와 규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