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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LED 유도로 등기구' 등 57개 우수 조달물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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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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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정부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한 로봇벨리의 '레이저를 이용한 비접촉식 용접 비드측정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로봇벨리의 '레이저 이용 용접비드 측정기'와 유양산전의 'LED 유도로 등기구' 등 57개 제품이 정부의 우수조달물품에 선정됐다.

조달청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57개 제품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해 지정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은 당초에 접수된 총 114개 제품 중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장관 등이 인증한 신기술제품 5개와 특허제품 52개 등 총 57개 제품이다.

'레이저 이용 용접비드 측정기'는 신기술인증제품으로 레이저와 카메라 영상 기술을 복합 활용해 용접 비드 부분의 불량 유무를 비접촉 형식으로 검사하는 장비다.
 
'LED 유도로 등기구'는 특허제품으로 이륙 또는 착륙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항공기에 유도로와 계류장의 가장자리를 알려주는 목적으로 설치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정·역방향, 중앙선 침범 차선 변경 등 다양한 주행형태와 무관히 촬영이 가능한 차량인식번호시스템 △도로상황 별로 양·폭 조절이 가능한 염화칼슘 살포기 등 행정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제품이이 다수 포함됐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품은 국가계약법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며, 조달청은 올해 1조3000억원 공급계약을 목표로 한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지정된 제품 중에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등 녹색성장 관련 12개 제품이 포함돼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기술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수 제품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기술개발의 성능과 난이도 등을 반영해 지정 기간을 다양화하고, 재지정 시에는 기술 향상도를 평가하는 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기술제품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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