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5억원대 럭셔리 세단 ‘뮬산’ 예약주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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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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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부터 예약… 6개월 후부터 차량 인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벤틀리가 럭셔리 대형 세단 ‘뮬산’의 예약주문을 시작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뮬산’의 국내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차량 인도는 내달 2분기(3~6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올 6월 국내서도 VVIP 마케팅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초호화 럭셔리카 ‘뮬산’은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하루 생산량이 2~3대에 불과하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주문 후 고객 인도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다”며 “전 세계쩍으로 주문이 밀려 국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문 접수는 차량이 전시된 서울 전시장(02-3448-2700)에서 이뤄진다.

한편 뮬산은 8기통 6750cc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12마력, 최대 토크 104kg.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1750rpm의 낮은 엔진 회전수부터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6km, 제로백(0→100km 가속 시간)은 5.3초다.

또한 웅장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과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고객 취향에 따라 144개의 외장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인테리어도 수천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억2700만원(추가 옵션 별도)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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