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벤틀리가 럭셔리 대형 세단 ‘뮬산’의 예약주문을 시작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뮬산’의 국내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차량 인도는 내달 2분기(3~6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올 6월 국내서도 VVIP 마케팅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초호화 럭셔리카 ‘뮬산’은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하루 생산량이 2~3대에 불과하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주문 후 고객 인도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다”며 “전 세계쩍으로 주문이 밀려 국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문 접수는 차량이 전시된 서울 전시장(02-3448-2700)에서 이뤄진다.
한편 뮬산은 8기통 6750cc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12마력, 최대 토크 104kg.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1750rpm의 낮은 엔진 회전수부터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6km, 제로백(0→100km 가속 시간)은 5.3초다.
또한 웅장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과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고객 취향에 따라 144개의 외장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인테리어도 수천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억2700만원(추가 옵션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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