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축구 K-리그의 신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에 역대 최고인 499명이 몰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와 만 18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드래프트 신청접수 결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 41명과 K3리그의 23명, 대학 관련 학력자 333명, 고교 졸업예정자 50명 등 모두 499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드래프트 최다 신청자로 지난해 442명에서 57명(12.8%)이 늘어난 것이다.
이중 K-리그 구단 유소년 클럽 소속인 고교 졸업예정자는 22명인데 올해 챌린지리그 우승팀인 수원 매탄고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준우승팀인 울산 현대고 2명, 경남 진주고 3명, 전남 광양제철고·서울 동북고·대전 충남기계공고에서 각각 2명 순이었다.
내셔널리그 소속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강릉시청 소속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산FC 10명, 안산 할렐루야 4명 등 순이었다.
또한 일본·호주·브라질·독일·우크라이나 등 해외팀에 소속됐다가 K-리그에 도전장을 낸 선수는 모두 16명이었으며 2007년부터 5회 연속 지원한 선수가 1명, 4회 연속 신청한 선수는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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