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 상장한 미니금선물 거래량이 상장 이후 최고치인 456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 10월14일 기록한 449계약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제금시세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미니금선물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며 "헤지 물량으로 추정되는 개인과 기타법인의 미결제약정이 대량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국제금시세는 전날보다 0.43% 내린 온스당 1333.36달러였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 오른 1128.0원이었다. 이날 미결제 약정은 127계약이 빠진 584계약을 기록했다.
미니금선물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증권·선물이 45.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개인(34.10%), 기타법인(19.96%) 순이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