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보험상품] 교보생명 "연금수령 기간에도 실적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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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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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은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액을 늘려주는 신개념 변액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미국 등 선진국에 보편화된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으로 연금 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주는 게 특징이다.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전까지만 펀드 운용이 가능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공시이율이 물가상승률 보다 낮아질 경우 연금의 실질가치를 지키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상품은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하기 때문이다.
 
연금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상품은 연금을 수령한 후에는 해약이나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자녀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 이후의 사망보장 기능도 눈길을 끈다.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유족의 생활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단기채권형, 채권형 4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편입 비중은 연금 개시 이전은 50%, 이후에는 30% 이내로 운용된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에 따라 최고 2%까지 할인혜택이 있어 절약되는 보험료만큼 실질 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

정관영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미국에서 연금가입자의 85% 정도가 선택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연금자산의 수익성을 높이고 탄력적인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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