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통된 상하이시와 항저우시를 잇는 후항(沪杭)고속철로를 일본 언론매체들이 폄하하고 있다고 중국 반관영매체인 중국 신문망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27일 사설을 통해 후항 고속철로는 일본 신칸센의 ‘짝퉁버전’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총 202km 길이에 달하는 후항 고속철로가 26일 개통돼 상하이와 항저우시를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인이 자체 제작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CRH380A 열차는 실제로 기술적인 면이나 디자인 면에서 일본 신칸센을 따라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신문은 중국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명목 아래 막대한 자금을 들여 후항 고속철로를 개통했지만 이를 통해 나날이 심화되는 빈부격차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중국 신문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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