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2호골 성공 "맨유 승리 이끈 주인공"

박지성 (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2호골을 멋지게 성공해서 화제다. 무릎 부상의 부진을 극복해 외신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박지성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칼링컵 4라운드(16강)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달 스컨소프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칼링컵에서만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이적설 논란을 종결시켰다.

이에 외신들은 “박지성이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맨유 구단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며 칼링컵 8강을 이끌어냈다”며 말했다.

이날 맨유는 박지성의 2호골 이후 바로 울버햄프턴의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투입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 3대 2로 승리하며 칼링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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