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경기부양 규모가 기대에 못미칠 것이란 불안감이 높아지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1포인트, 1.33% 하락한 110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32포인트, 0.96% 밀린 117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7포인트, 0.51% 하락한 24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연준이 최근 신중한 정책접근을 보이고 있어 '충격요법'을 쓸 것이라는 당초 기대가 어긋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또 이날 발표된 내구재 주문, 신축주택판매 통계 등이 미 경제의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연준의 대규모 추가부양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높였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