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별 변동이 큰 항공기 주문을 제외하면 도리어 감소세를 기록해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9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 증가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들어 1월 이후 증가폭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
월별 변동이 큰 수송기계를 제외한 여타 내구재 주문은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 0.5% 증가와 크게 어긋났다.
기업 설비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자본재 주문도 8월 4.8% 증가세에서 9월 0.6%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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