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다음주 종영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한국 드라마계의 독보적 존재인 김수현 작가의 SBS TV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내달 7일 막을 내린다.

지난 3월 출발해 8개월을 달려온 이 드라마는 안방극장에 '동성애 폭탄'을 터뜨리는 파격을 감행하고 재혼가정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인물의 일상을 놀랍도록 소소하고 잔잔하게 그리며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또 63회를 이어가는 연속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무대를 세워 시청자에게 8개월간 제주도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은 시작이 한 가정의 어느 하루에서 시작한 것과 같이 끝을 맺는다. 인생에는 고비고비 많은 일이 있고 그 중 인간은 때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하기도 하지만 멈춰 서보면 어느 때고 우리는 어김없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는 "별다른 소감은 없다. 그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고 고맙다"며 "제주도라 촬영팀이 비행기를 많이 타야하니 혹시 사고라도 날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다"고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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