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거더 굴절형 열차 선로 전환장치가 국토해양부 선정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
거더는 열차 선로 전환장치를 구성하는 본체를 말한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된 이 기술은 굴절형 거더를 롤러로 구동시키는 선로 전환장치다.
기존 평행이동식(100초)에 비해 짧은 시간(15~20초)동안 자기부상열차 및 모노레일 열차의 선로 전환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주)대명엔지니어링에서 2006년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성능시험 중이다.
2012년 운영 예정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관련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및 정밀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신규성·진보성·안전성 등 신기술 지정요건이 인정돼 오는 29일부터 교통신기술로 지정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등 경전철사업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활성화되면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시장 진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공기관 구매권고 요청 등 개발자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자인 (주)대명엔지니어링(055-973-79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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