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 이념의 경계를 넘어온 여성문화가 한 자리에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시간과 공간, 지역과 이념을 넘어 여성들의 일상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축제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최종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0년 지역여성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6개의 사업성과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음식, 노동, 가족 등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문화로 재발견, 재해석한 내용을 공연·전시·체험 등의 문화콘텐츠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간, 공간, 이념을 넘어온 여성의 일상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17세기 조선시대 기호학파 선비가문으로만 알려진 동춘당가(송준길 家)에서 김호연재(1681~1722)를 비롯한 며느리들이 수 대에 걸쳐 집필해온 문학 작품, 생활문화 작품을 최초로 소개해 한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온 여성들의 숨겨진 문화적 열정을 문학사적으로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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