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G20 정상회의 차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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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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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는 28일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및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량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ㆍ기아차가 G20 행사에 협찬하는 차량은 정상 의전 및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72대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ㆍ기아차가 의전차량 협찬사로 함께 알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기아차의 모든 임직원이 차량 운영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제공과 함께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문 정비 70여 명 인력 및 차량 70여 대로 구성된 현대·기아차 정비지원단은 행사장 및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그리고 공항 등에 거점을 마련해 행사 지원 차량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24시간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현대·기아차는 행사 종료 후 이번 행사에서 운영한 에쿠스리무진 등 차량을 일반에 판매한다.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용된 차량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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