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27일 당원 제도 정비와 공천·경선 제도 개혁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손학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메리어트호텔에서 최고위원단 워크숍을 갖고 개혁특위 위원장에 천정배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 특위(가칭)’로 명명된 특위는 외부인사 15~20명으로 구성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당원 제도를 정비해 당 의사결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영남지역을 배려하기 위한 영남특위와 비정규직 특위, 서민생활특위, 보편적 복지구현을 위한 특위 등이 구성된다. 신주류와 비주류 간의 신경전 양상을 보여 왔던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으로 매듭지었다.

야권연대 및 통합을 위한 ‘통합연대추진기구’ 구성은 보류됐으나 이인영 최고위원이 진보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28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무직 당직인선을 논의하는 등 이번 주말까지 후속인사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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