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개발한 최첨단 IT가로등.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은 무선인터넷, 태양광 충전, 노트북 거치대 등을 갖춘 최첨단 가로등 '스마트 트리(Smart Tree)'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트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소나무'와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거대 나무인 '바오밥 나무'를 컨셉으로 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눠지며 태양열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 반영구적인 LED 조명을 밝힌다.
특히 무선인터넷과 전자기기 거치대, 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해 첨단 전자 기기들을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날씨·온도·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야외에서도 입주자들이 집안에서와 마찬가지로 쾌적하고 편리한 휴게시설과 정보통신망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가든(Smart Garden)'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트리는 다음달 분양 예정인 인천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공간 규모와 예산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모듈 타입으로 개발해 도심형 주거 및 오피스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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