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명예대사 그렉 노먼 |
중국의 미션힐스 그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프로 골퍼 및 명사와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하는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열리는 미션힐스 스타 트로피 대회에는 우리나라의 박세리 선수를 비롯해 로레나 오초아, 안니카 소렌스탐, 그렉 노먼, 닉 팔도, 콜린 몽고메리, 장롄웨이 등 남녀 유명골퍼들이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캐서린 제타존스를 비롯해 휴 그랜트, 매튜 매커너히, 크리스천 슬레이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초청돼 세계 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션힐스 스타 트로피 대회에는 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인 마이클 펠프스, 우리나라의 영화배우 안성기, 중국의 유명배우 천다오밍(陳道明) 등도 초청됐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프로암 경기를 거쳐 본 경기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된다.
본 경기에서 우승한 프로골퍼의 상금은 128만달러(14억3천만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사상 가장 많은 액수다.
미션힐스 스타 트로피 대회의 명예대사인 그렉 노먼은 27일 열린 기자회견 및 전야제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유명 프로골퍼와 스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골프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세계적인 골프대회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에 12개 코스, 216홀의 골프장을 운영중인 미션힐스 그룹이 하이커우에 새 골프장을 개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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