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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1100억원 한도의 수출보증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5월 수출입은행과 맺은 400억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확대한 것이다. 수출보증 업무는 그동안 수은이 단독으로 담당했으나, 지난 5월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SC제일·하나(1000억원)·한국씨티(900억원) 등 3개 은행에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보증한도는 3400억원, 보증지원금액 총 1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8배 가량 확대됐다.
수출가능금액은 보증한도의 5배로, 은행에서는 수출금액의 20%를 보증해 준다. SC제일은행의 경우 최대 5500억원의 수출금액에 대해 보증지원을 제공한다.
보증지원 확대로 중소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수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겪던 담보제공 부담 및 절차의 복잡성 등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보증수수료율도 기존의 1~1.5%에서 0.44~0.65%로 낮아지며, 발급기간도 기존 2개월에서 2주 정도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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