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용인캠퍼스, 30주년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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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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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맞이 올레길 조성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외대 용인캠퍼스가 30주년을 맞았다.  28일 용인캠퍼스는 30주년 맞이 올레길 조성 행사를 갖는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갖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용인캠퍼스 내 노천극장과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박철 총장과 정일영 용인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들이 모여 500인분 비빔밥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세계민속문화축전 공연과 락밴드, 민속놀이반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학생회관 앞과 우덕홀 앞에서는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30주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0주년 역사사진이 전시됐다.

오후에는 타임캡슐 봉안식이 정심대도석탑 앞에서 진행되며 우덕홀에서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학생과 교직원,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용인캠퍼스 30주년 기념식에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용인캠퍼스 3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는 도약의 일환으로 면학분위기 조성괴 우수학생 유치 등을 위한 제2기숙사 공사가 한창이다.

제2기숙사는 여학생동과 남학생동, 남녀혼합동, 외국인교수동, 부대시설 등 총 1670 여명의 학생과 외국인교수 80세대를 수용하는 규모로 내년 2학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외대는 용인캠퍼스의 수려한 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외대만이 가질수 있는 친환경 청정 올레길을 조성한다.

용인캠퍼스 내에 조성되는 올레길은 총 연장 4.85Km로 1코스에서 4코스로 나뉘어 각 코스마다 각기 다른 사계절을 뚜렷이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2코스와 3코스에 위치한 망각의 숲과 그 옆 명수당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외대 측은 이번 한국외대 내 조성되는 친환경 청정 올레길은 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 여가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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