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관리 지침에 대한 KS표준을 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27일 예고 고시하고, 연말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초에 KS표준안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KS표준안은 관광정보 범주와 분류체계, 관광정보의 수집·처리·전달·저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5만건의 관광콘텐츠가 있지만, 그동안 정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일부 정보가 사장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표준화 제정으로 정보를 명확하게 분류하고 관리기법을 표준화해 정보 호환성과 활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 관광정보화사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를 연계·통합할 수 있어 관리 중복을 방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정부는 KS표준을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적용 후, 검토·보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관광서비스 기술위원회(TC 228)에 신규 국제표준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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