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 강화군의회가 지난 4일부터 26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181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 결산승인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및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군의회는 지난 5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 게이트볼 전용구장 조성부지 매입과 보건소 주차장 확장사업, 강화농특산물 가공교육장 건립건에 대해 원안승인했다.
특히 군 의회는 6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5일간의 일정으로 집행기관 19개 실과소와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개선 99건, 건의 70건 등 총 169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는 작년대비 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4일간의 일정으로 200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심사해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와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있었는지를 심사하고 원안승인가결했다.
이번 결산안 심사결과 재원확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철저를 기하고 불용액이 과다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업추진 시 사전 검토와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했다.
한편 25일은 군의원들이 군수를 상대로 군정질문 펼쳤다.
질문에 나선 구경회 의원은 집행부에서 사전 대처 및 홍보가 늦어져 벼멸구 등 많은 농업피해를 발생했다고 질타하고 조속히 지원대책을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또 박승한 의원은 강화섬쌀 판매의 문제점과 친환경농업의 증대에 대해 질문과 함께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비교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아 군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고영희 의원은 미래를 위한 영유아 보육정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관내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개선을 요구, 강화군의 상징물인 군화(진달래), 군목(감나무), 군조(저어새)의 홍보에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호룡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조속히 보완 및 개선토록 집행부에 요구해 군민의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강화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강화 경제를 살리고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도록 집행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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