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러시아 부패범죄 3만5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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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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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올 들어 9월까지 러시아의 법집행 당국이 3만5000건 이상의 부패관련 범죄를 적발했으며 평균 뇌물 액수는 4만2500루블(약 1390달러)이었다고 내무부 경제안전국 유리 샬라코프 국장이 27일 발표했다.

샬라코프 국장은 내무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뇌물수수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평균 뇌물 액수는 4만2천500루블이었으나 `민간 경제적' 뇌물의 평균 액수는 약 9만루블이었다고 알렉산드르 나자로프 부국장이 밝혔다.

러시아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연례 부패인식지수에서 세계 최대 25개 국가에 포함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수입과 자산을 공개적으로 신고할 것을 지시하는 등 부패척결 조치들을 도입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7월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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