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화학산업 종사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유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기현 국회의원, 허원준 석유화학협회 회장, 화학산업계, 관련학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허종필 동서석유화학 사장(동탑산업훈장)과 고경수 삼성피비화학 상무·김상배 금호폴리켐 상무(대통령표창) 등 2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제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에서는 황보영·김향수 진주여고팀이 대상을 받았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한화케미칼 등 5개 화학회사가 공동주최하는 고등학생 대상의 경진대회다. 차세대 인적자원 발굴과 양성을 통해 학생들이 이공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올해 전국 1700여 명의 고교생이 참가했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은 "최근 화학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혁신적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며 "지난 9월 정부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에서 발표했듯이 공정한 동반성장 분위기가 산업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통계로 보는 석유화학산업 40년사'가 발간돼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지난 40여 년간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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