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단의 '글로벌 헬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책임자 크리스 윌슨 씨는 27일 9명의 과학자가 향후 5년간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콜럼비아 대학의 천체 물리학자 서볼릭스 마르카 씨는 말라리아 전염 매개체인 모기의 접근을 막는 `모기 퇴치등'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로 2차 지원금을 받는다.
이밖에 단백질을 사용해 에이즈 바이러스가 만든 변이 유전자를 찾아 파괴하는 연구, 에이즈 등 전염병 치료약에 금 분자를 더해 약제내성을 감소시키는 연구 등이 2차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윌슨 씨는 내달 2일 마감을 앞두고 1차 지원금을 받은 이들을 포함, 1만8천여 명의 과학자가 2단계 지원사업에 신청했다며 프로젝트의 장래성 등을 감안해 2단계 신청자 중 10%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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