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지난 27일 감전우려로 판매중지된 전기 모기채 밀수입(시가 3억2000만원 상당)을 적발한 문현준 관세행정관을 ‘10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포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문현준 관세행정관은 화재 및 감전 위험으로 기술표준원에서 판매중지한 전기모기채를 플라스틱 모기채로 허위신고한 밀수입자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문 행정관은 최초 적발 후에 신속하게 위험동향 보고 및 수입 C/S(Cargo Selectivity) 등록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함으로써 컨테이너 커튼치기 수법을 이용한 밀수입을 추가로 적발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세관은 이밖에도 10월의 유공인으로 국정원과의 정보공유 및 협조를 통해 감시취약지구를 통해 밀입국 하려던 중국인 11명 검거에 기여한 강철환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이재흥 세관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세관을 대표하는 ‘이달의 인천세관인’에 위험물품 반입 사전차단으로 국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철저한 국경감시강화를 통해 G20 정상회의의 차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직원을 선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관장은 “전직원에게 10월의 인천세관인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해 업무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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