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시민단체인 고구려문화연구회(회장 서주원)가 운영하는 탁주제조업체인 한민족식품연구원이 경기햅쌀 100%로 빚은 생막걸리 ‘얼수’를28일 공식 출시했다.
생막걸리 ‘얼수’는 갓 찧은 경기햅쌀을 원료로 하는 프리미엄급으로 규격은 알콜 6%, 유통기간은 최소 10일이다.
구리시 사노동에 위치한 한민족식품연구원은 ‘신이 주신 우리술 막걸리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모토로 삼고 있는 신생 업체로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제조 기술을 개발, 지난 1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개발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유통기간을 최소 2개월까지 늘린 생막걸리와 찌꺼기, 즉 가라앉는 침전물이 없는 막걸리 개발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고구려문화연구회 서주원 회장은 “우리술 막걸리가 엄연한 전통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막걸리의 77%가 수입쌀과 수입밀로 제조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며 “한민족식품연구원의 ‘얼수 생막걸리’는 ‘국산쌀 100% 사용’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우리쌀 소비 촉진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탁주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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