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최초 컬렉션부터 90여 년의 역사와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영국 귀족의 감성과 이탈리아 고유의 기술이 어우러진 명품을 목표로 창립된 구찌는 고객 중 다수가 승마를 즐기는 귀족층임에 착안해 말발굽, 안장 등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
재클린 케네디,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피터 셀러스, 새뮤얼 베케트 등 영화 스타와 상류층 인사들을 주 고객으로 해 명성을 떨쳤다.
구찌는 한때 파산 위기에 처했지만 1994년 디자이너 톰 포드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럭셔리 브랜드에 도발적인 감각을 주입해 몰락의 길에 있던 구찌를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복귀시켰다.
톰 포드가 섹시한 관능미를 강조했다면, 2006년 영입된 프리다 지아니니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구찌의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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