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앤, '패션아이콘들의 선택, 구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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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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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트렌드 채널 패션앤은 내달 1~2일 오후 3시 '패션 아이콘들의 선택, 구찌(GUCCI)'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최초 컬렉션부터 90여 년의 역사와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영국 귀족의 감성과 이탈리아 고유의 기술이 어우러진 명품을 목표로 창립된 구찌는 고객 중 다수가 승마를 즐기는 귀족층임에 착안해 말발굽, 안장 등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

재클린 케네디,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피터 셀러스, 새뮤얼 베케트 등 영화 스타와 상류층 인사들을 주 고객으로 해 명성을 떨쳤다.

구찌는 한때 파산 위기에 처했지만 1994년 디자이너 톰 포드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럭셔리 브랜드에 도발적인 감각을 주입해 몰락의 길에 있던 구찌를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복귀시켰다.

톰 포드가 섹시한 관능미를 강조했다면, 2006년 영입된 프리다 지아니니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구찌의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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