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T모터스가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T모터스는 28일 인도 푸네시의 웨스틴 호텔에서 S&T모터스 박천일 기획조정실장과 인도 가르와레 모터스(Garware Motors) 디야(Diya) 부회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1차로 700cc급 정통크루저 'ST7'을 비롯한 250~700㏄급 이륜차 2000대를 올해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수출하고 2013년까지 대배기량 모터사이클 총 1만대를 수출키로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가르와레 모터스의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가르와레 모터스는 인도 푸네시 본사에 S&T모터스 전용 제품전시장 및 기술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가르와레 모터스는 가르와레 그룹 창업자가 1933년에 설립한 자동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창업자의 손녀인 디야 부회장이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륜차용 신규공장 및 사무실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천일 S&T모터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S&T모터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르와레 모터스의 입장에서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양사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모터스는 내달 2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본사에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스쿠터 양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기스쿠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