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0개국 사회안전망 구축에 공동전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아시아의 특성에 맞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아시아 10개국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28일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의 사회안전망 관련 학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사회안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포럼 등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하고 이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3개항의 협력합의문을 채택했다.

김용하 보사연 원장은 "경제사회 발전을 이룬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 서구의 제도나 법령을 그대로 답습할 수 없는 위치에 와 있다"며 "아시아의 몸에 맞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 제국의 사회정책 제도와 법령 및 자료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사연은 이에 따라 '사회안전망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정례화해 각국이 돌아가며 순환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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