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차’ 푸조 RCZ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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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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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디자인 돋보이는 2인승 쿠페

   
 
 
   
 
 
   
 
 28일 서울 청담동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푸조 RCZ 신차발표회 모습.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프랑스 푸조자동차의 국내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8일 서울 청담동 푸조 강남타워에서 ‘푸조 RCZ’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푸조 RCZ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제 25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힌 바 있는 미래형 디자인의 2인승 쿠페다.

이 차는 지난 200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모델.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출시 열흘 만에 500대가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불모터스도 올해 국내 배정분 50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 미래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바디 라인, ‘더블 버블’로 명명된 두 개의 알루미늄 아치는 외관 뿐 아니라 공기 저항을 낮춰 연비를 높이는 효과를 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정제된 사운드의 16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6단 자동변속) 장착으로, 최고 출력 156

   
 
 푸조 RCZ 주행 모습.
마력, 최대 토크 24.5kg·m의 힘을 자랑하면서도 L당 12.8km의 준수한 연비 수준을 갖췄다.

특히 저속에서도 강한 힘을 낸다. 제로백(시속 0→100km 가속시간)은 8.5초.

인테리어는 일반차의 4분의 3 정도로 작은 스티어링 휠(핸들), 낮은 시트, 크로노그래프 스타일 시계 등 곳곳에 스포티함을 갖췄다. 아울러 384L의 트렁크 공간(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760L) 등 실용성도 겸비했다.

그 밖에 안정적 주행을 돕는 ‘인텔리전트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액티브 보닛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 RCZ는 혁신적 디자인, 다이내믹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엔진을 갖춘 프리미엄 쿠페”라며 “국내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10만원.

한편 한불모터스는 6단 수동 트랜스미션 탑재로 최대 200마력의 힘을 갖춘 고성능 ‘RCZ 다이나미끄’ 모델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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