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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탄 회사로 재도약하는 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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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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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세종문화회관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대한석탄공사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It's New 대한석탄공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최연희·박진 국회의원, 석탄업계 대표 등과 공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강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석탄 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미래성장 사업을 대·내외에 선포할 예정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탄광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올해 안에 몽골 누르스트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겠다는 목표다.

또 국내 무연탄과 폐플라스틱을 활용, 청정연료 기술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 근로자 안전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채탄용 로봇개발도 올해 중에 시제품을 개발하고 1~2년내 현장 투입할 방침이다.

최경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사는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생활을 풍요롭게 해왔다"며 "1990년대부터 에너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지만 친환경 에너지·해외탄광 개발 등으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공사는 60년 전통의 석공사가(石公社歌)를 공사의 새로운 위상과 발전적 미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사해 선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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