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세계 최초로 태양열을 이용해 주목받았던 신재생 해수담수플랜트가 28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첫 가동에 들어갔다.
효성굿스프링스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재생 해수담수플랜트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는 역삼투식(RO)·증발식 해수담수플랜트를 최적으로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이용, 1일 2000톤의 담수를 생산한다.
특히 발전소 냉각수를 재이용하고 담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다시 플랜트에 주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존 상수도 원가보다 비용이 저렴해 연간 45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플랜트산업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플랜트 파이낸싱과 마케팅, 기자재 해외인증 획득,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등을 적극 지원하고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