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8일 개헌 문제와 관련,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됐다"면서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가 끝나면 여당 내에서 개헌 문제를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야당도 토론을 해서 그 결과를 갖고 여야가 공개적인 토론과 물밑대화를 통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대강 사업에 대해 "이미 50% 이상 완료된 사업으로 주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면서 "지금 기초단체장은 (4대강 사업을) 하자고 하는데 정당을 달리하는 일부 광역단체장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민투표 시행 제안에는 "4대강 사업은 국가안위에 관한 것이 아니어서 국민투표 해당 사안이 아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은 4대강 사업을 못하도록 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내 공천개혁특위가 국민경선 공천을 통해 19대 총선 후보자를 선출하는 내용의 잠정안을 마련한 데 대해 "가급적 존중은 하겠지만 그대로 확정되는 게 아니다"면서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걸러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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