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세계 문화 체험 차원에서 해외 30개국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10대 청소년의 참여 비율은 평균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 김상희(민주당) 의원이 2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교류사업 전체 참가자 중 10대의 비율은 2007년 12.7%, 2008년 3.2%, 2009년 5.5%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참가자를 보면 전체 386명 가운데 24세 미만 청소년은 205명으로 53.1%에 불과했고 나머지 181명은 정부와 지자체의 청소년 정책 관련 공무원이나 청소년 단체 등 유관기관의 지도자급 인사들이었다.
참가 공무원 중에는 인천공항 검역소, 감사원 등 청소년 정책 업무와 무관한 부처 공무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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