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1주만에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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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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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한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9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2.05%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1.77%)을 웃돌았다고 30일 밝혔다. 

중·소형 주식펀드(21개)가 2.63% 수익률로 2주 연속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694개)는 2.34%, 배당주식펀드(78개)는 1.79% 상승했다. 다만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7개)는 대형주의 상승폭이 낮은 영향으로 1.63% 증가에 그쳤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48%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6.37%)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5.9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금융·IT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 펀드는 -0.06%의 수익률로 최하위에 올랐다. 반도체와 은행 상장지수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과 브라질 펀드의 부진으로 인해 -1.01%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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