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종료시간을 훨씬 넘겨 '마라톤' 회의로 접어들고 있다.
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사회를 시작했으나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지주 측이 예상한 종료시간은 정오 무렵이었다.
라응찬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라 회장 퇴진 후 직무대행을 맡을 인사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무대행의 권한 행사 범위를 정하는 데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라 회장의 퇴진 방식에 대해서도 이사들 간에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회장직만 내놓고 내년 3월까지 이사직은 유지하는 방안과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는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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