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맨유 구장서 ‘빅매치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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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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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딜러 초청행사… 박지성 활약 토트넘전 2대 0 승리

   
 
조동금 금호타이어 마케팅 상무(맨 왼쪽)가 30일(현지시각) 올드 트래포드 구장서 열린 맨유-토트넘전에 앞서 영국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약속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29~30일(현지시각) 박지성이 소속돼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빅매치 데이’를 열고 전세계 딜러 초청 행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맨유의 플래티넘 스폰서십에 따라 열린 이번 행사는 전세계 15개국 150여 명의 딜러 및 관계자가 초청돼 경기 전일 환영 만찬과 맨유-토트넘전 관람 등 행사를 함께 했다.

   
 
금호타이어와 맨유는 29일(현지시각)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 150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금호타이어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파트너십 상징물을 교환했다. 왼쪽부터 금호타이어 조동근 마케팅 담당상무, 변영남 유럽지역본부장, 바비찰튼 맨유 경, 데이비드 길 사장.
첫날 환영 만찬에는 맨유 CEO인 데이비드 길(David Gill) 사장과 영국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바비 찰튼(Sir Bobby Charlton)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길 사장은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창립 50주년의 금호타이어가 100주년을 맞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빅메치 데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의미가 깊다”며 “역사와 전통에서 나오는 힘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진 진정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50주년, 올드트래포드 100주년 상징 케익.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중국 등지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동근 금호타이어 마케팅 상무는 “맨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07년 이후 영국(80%) 유럽(30%) 중국(35%)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이기는 게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빅매치 데이에서는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비디치와 나니의 연속골에 힘입은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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