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테르팍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 참석차 하노이를 방문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 원전 당국 간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1000~1200메가와트(MW)급 원자로 2기로 이루어진 '닌투안' 원전을 오는 2020년까지 투안남 지역 피옥진에 세울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닌투안 원전은 베트남이 석유를 채굴하고 가공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도 이용하는 강하고 독립적이며 현대적인 국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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