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일 그룹내 IT 서비스 계열사인 한화S&C의 진화근(59)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진 대표를 상대로 한화석유화학과 대한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전산망 관리를 맡는 이 회사가 내부 거래를 통해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S&C가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가 100%를 보유한 회사라는 점에도 주목해 편법 증여와 세금 포탈이 있었는지도 확인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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