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2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역 국제교류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울의 국제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서울시, 한국도시설계학회 등과 함께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도시설계학회 양윤재 회장의 '녹색성장을 위한 철도역사 개발'이란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서울역의 도시적 위상과 공간계획(세종대 김영욱)', '철도역 재생을 통한 도심활성화방안(김선 스튜디오 SAK 대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벤션 기반구축(경희대 김철원)' 등 부문별 발제와 토론 등이 이어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입지성을 갖췄는 데도 이에 걸맞은 위상은 미흡한 편"이라며 "서울역에 들어서는 컨벤션센터를 통해 서울역 주변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 전시ㆍ컨벤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의시설(2만3천㎡)과 전시시설(1만600㎡)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코레일은 오는 2014년까지 9천700억원을 들여 서울 북부역 주변에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업무.상업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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