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10월 제조업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코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전장 상승세는 오후장 들어 2일 미 중간선거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도 뚜껑이 열려봐야 안다는 불안심리가 가세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7포인트, 0.02% 하락한 11116.80포인트의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7포인트, 0.02% 오른 1183.5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53포인트, 0.10% 밀린 2504.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54.4에서 56.9로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제조업 확장세로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앞서 중국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0.9포인트 오른 54.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설문조사는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가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준의 추가 국채 매입 규모가 당초 기대와 달리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대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투자자들은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서며 주가가 보합권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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