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무타르 켄트 (Muhtar Kent)는 중국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연구개발(R&D) 등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일보망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내멍구(內蒙古)의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허난(河南)의 뤄허(溻河)에 병 생산 공장을 오픈 하였으며 앞으로 광둥의 산쉐이(山水)에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 세 개의 공장에 약 16억 위안을 투자, 중국 내 코카콜라의 공장은 모두 42개로 늘어나게 됐다.
켄트 회장은 “앞으로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여 제품 연구, 대규모 공장 건설, 다양한 판매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의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며 중국이 앞으로 코카콜라의 제1의 시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멕시코 다음으로 3대 시장인 중국에서 코카콜라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켄트 사장은 중국의 경제 투자 환경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코카콜라 컴퍼니의 미래도 밝다고 전했다.
2009년 코카콜라는 9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상하이에 ‘코카콜라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했다.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품의 다양화를 모색했으며 구어리청(顆粒橙)등의 과일주스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중국 시장의 판매 루트 개척과 제품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